일상 2007. 6. 26. 16:56

3박자 걸음

오랫만에 혼자 떠난촌놈의 서울나들이..

날이 더워서 좀고생은 했지만.. 싫지만은 않은 느낌..

걸으면서 맘속으로조용히 박자를 붙여봤다..

하나 둘, 하나 둘...

여전히가라앉아있는 마음..

속도를 유지한 채 방법을 바꿔봤다..

하나 둘 셋, 하나 둘 셋... 쿵짝짝 쿵짝짝...

천천히몸이 가벼워지고, 기분도 한결 상쾌하다..

잘은 모르지만.. 왈츠가 세박자였던 것 같다..

칙칙한 뽕짝을 벗고, 나름의 왈츠로 이시간을 즐겨야겠다..^^















070625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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